이에 따르면 온두라스 축구협회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대표팀을 맡아줄 것을 마라도나에게 요청했다고.
온두라스축구협회는 마라도나 외에도 미국대표팀 감독 출신인 브루스 어리나, 코스타리카대표팀 감독 출신인 알렉산드리 기마랑이스 등을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한편 마라도나는 온두라스의 한 쇼프로에 참가해 "노력을 기울인다면 훌륭한 팀을 만들 수 있다"며 온두라스 대표팀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는 것.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 온두라스는 1969년 엘살바도르와 축구경기로 촉발된 전쟁을 치렀을 정도로 축구열기가 높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는 1982년 스페인월드컵에 한 번 출전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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