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7일 안양에서 열린 KT&G와의 원정경기에서 이현민(15득점)과 찰스 민렌드(40득점, 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111-94로 크게 이겼다. 지난 시즌 8위였던 LG는 달라진 면모를 과시하며 3승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 LG의 111점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LG 신선우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인 가드 이현민은 빠른 공수전환으로 속공을 이끌었고 민렌드는 골밑을 장악했다. LG 조상현은 16득점.
KT&G 단테 존스는 49점을 퍼부었으나 승부와는 무관한 원맨쇼였다.
원주에서 동부는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을 3연패에 빠뜨리며 85-82로 역전승했다. 동부 김주성은 21점을 넣었고 자밀 왓킨스는 16득점, 13리바운드.
1점 뒤진 경기 종료 20.4초 전 김주성의 자유투 2개로 역전에 성공한 동부는 삼성 올루미데 오예데지의 골밑슛이 빗나간 뒤 왓킨스가 리바운드를 잡아내 승리를 지켰다.
▽안양(LG 1승) | |||||
- | 1Q | 2Q | 3Q | 4Q | 합계 |
LG | 33 | 27 | 24 | 27 | 111 |
KT&G | 26 | 15 | 27 | 26 | 94 |
▽원주(동부 1승) | |||||
- | 1Q | 2Q | 3Q | 4Q | 합계 |
동부 | 20 | 15 | 27 | 23 | 85 |
삼성 | 25 | 21 | 18 | 18 | 82 |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