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성 25점-9도움… KTF 아슬아슬 4승

  • 입력 2006년 11월 2일 02시 57분


KTF가 전자랜드의 추격을 힘겹게 뿌리치고 3위를 지켰다.

KTF는 1일 부천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포인트 가드 신기성(25득점, 9어시스트)과 새로운 외국인 선수 필립 리치(21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전 끝에 99-98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KTF는 4승 2패를 기록해 4위 오리온스(3승 2패)를 0.5경기 차로 따돌렸다.

최근 2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전자랜드는 올 시즌 ‘베스트5’ 전원을 물갈이하며 분위기를 바꿨지만 여전히 뒷심 부족에 허덕이며 1승 4패로 다시 꼴찌에 처졌다.

새롭게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김성철(26득점)과 조우현(24득점)은 50점을 합작했으나 용병 브라운(12득점)의 연장 중반 5반칙 퇴장이 아쉬웠다.

KTF는 1점 앞선 연장 종료 13.5초 전 김도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쳐 위기를 맞았으나 전자랜드 석명준이 종료 3.9초 전 레이업슛을 실패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자랜드는 3연패.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부천(KTF 1승)

1Q2Q3Q4Q연장합계
KTF28142523999
전자랜드20263014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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