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피트 마이클이 오른쪽 45도 지점에서 던진 3점포가 바스켓에 꽂혔다. 77-77.
마이클의 극적인 버저비터 3점슛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간 오리온스는 상승세를 몰아 끝내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2일 대구에서 열린 KCC와의 홈경기에서 마이클(35득점, 17리바운드)과 허리 부상으로 2경기를 쉰 뒤 출전한 김승현(8득점, 5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88-83으로 이겼다. 김승현은 연장전에서만 5점을 집중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홈 3연승을 달린 오리온스는 4승 2패를 기록해 KTF와 공동 3위가 됐다.
이상민이 부상으로 빠진 KCC는 3연패에 빠지며 2승 4패로 공동 5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대구(오리온스 1승) | ||||||
· | 1Q | 2Q | 3Q | 4Q | 연장 | 합계 |
오리온스 | 26 | 13 | 17 | 21 | 11 | 88 |
KCC | 23 | 19 | 15 | 20 | 6 | 83 |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