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3일 일본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린 2006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리그 A조 대만과의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를 연속 허용하며 세트스코어 2-3(24-26, 25-16, 27-29, 26-24, 10-1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가 됐고 린칭이(28득점)를 앞세운 대만은 3전 전승으로 조 수위를 달렸다.
1989년 아시아선수권대회부터 대만에 14전 전승을 달리던 한국 여자 성인대표팀이었기에 이번 패배는 충격적이다. 더구나 듀스 싸움이 벌어진 3번의 세트 중에서 단 1세트만 따내는 등 집중력에서 대만을 따라가지 못했다.
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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