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는 10일 열린 피닉스 선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노비츠키가 35점을 퍼부으며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낸 데 힘입어 119-112로 이겼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던 댈러스는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며 1승4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댈러스와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맞붙어 이겼던 피닉스 역시 강호라던 예상과 달리 4연패에 빠지며 1승5패의 부진을 보였다.
피닉스는 42.4%에 머물던 야투 성공률을 54.8%까지 끌어올리며 모처럼 활발한 공격을 보였다.
댈러스 제이슨 테리는 30점을 보탰다.
4쿼터 막판까지 동점을 거듭하는 접전을 펼친 댈러스는 112-112 동점이던 경기 종료 1분27초전 제리 스택하우스의 자유투와 테리가 5.5m 짜리 점프슛을 꽂아 종료 32초전 4점차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드루 구든(20득점)과 르브론 제임스(19득점)의 활약으로 시카고 불스는 113-94로 크게 눌렀다. 올 시즌 자신의 최고인 12어시스트를 올린 제임스는 팀이 24점차로 크게 앞선 4쿼터 종료 5분12초전 일찌감치 벤치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3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했으며 리바운드에서도 47-30으로 우위를 보이며 완승을 엮어냈다.
배런 데이비스가 36점을 넣고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4연승을 달리던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121-116으로 꺾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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