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 포천시 몽베르GC(파72)에서 열린 최종전인 하나투어 몽베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지난해 신인왕 강경남은 공동 7위(2오버파 290타)에 그쳤으나 올 시즌 상금액으로 3억262만 원을 기록해 이번 대회에서 공동 20위(9오버파 297타)로 자멸한 신용진(2억9721만 원·LG패션)을 제치고 상금왕에 등극했다.
한편 프로 7년차 김형태(이동수패션)는 9언더파 279타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형태는 “내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약속대로 우승컵으로 정식 프러포즈를 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이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박영수(코오롱)는 단독 3위(2언더파 286타)를 차지했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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