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은 대회 최종일인 2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 에르벤 베네마르스(네덜란드·1분 08초 88)에 0.45초 뒤진 1분 09초 3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규혁(27·서울시청)은 1분 09초 40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규혁은 이날 동메달 획득으로 18일 남자 500m 1차 레이스 금메달, 19일 남자 500m 2차 레이스 동메달에 이어 모두 3개의 메달을 따내 대표팀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남자 500m 1, 2차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던 ‘샛별’ 이강석(21·한국체대)은 1분 11초 65를 기록해 20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디비전A 여자부 1000m에 나선 이상화(17·휘경여고)는 1분 17초 27로 역주했으나 10위에 그쳤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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