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3점포 잔치… KCC 초상집

  • 입력 2006년 11월 29일 03시 00분


“림 부러지겠네”  SK의 용병 키부 스튜어트가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폭발적인 슬램덩크를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림 부러지겠네”
SK의 용병 키부 스튜어트가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폭발적인 슬램덩크를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5연패에 빠진 꼴찌 KCC. 패하면 꼴찌로 주저앉게 될 SK.

각자 배수진을 치고 맞붙은 경기에서 고감도 3점 슛을 앞세운 SK가 KCC를 꺾었다.

SK는 28일 홈구장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3점 슈터 문경은(27득점)과 포인트가드 임재현(26득점)이 3점 슛으로만 30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84-74로 이겼다.

문경은은 2쿼터 막판 4개 연속 3점 슛으로 44-28로 점수를 벌렸고 임재현은 60-53으로 쫓긴 3쿼터 종료 직전 버저비터 3점 슛을 터뜨리는 등 4개의 3점 슛을 던져 모두 넣었다. SK는 6승 9패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KCC는 4승 11패로 더 추락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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