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51위)은 3일 알라비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B조 예선 2차전에서 이호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김진규의 헤딩골로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2연승을 달렸지만 이날 방글라데시를 5-1로 꺾은 바레인에 다득점에서 뒤져 조 2위로 처졌다.
한국은 1차전에 나오지 않은 김두현 백지훈 이호 김동진 조원희를 투입하며 정예 멤버를 총가동했다. 전반 7분 이천수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맞고 튕겨 나오자 정면에 있던 이호가 깔끔하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베트남의 역습에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던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김진규가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어 겨우 체면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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