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저우춘슈(27)는 3월 12일 열린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19분51초를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이 기록은 4월 23일 런던 마라톤에서 디나 캐스터(미국)의 2시간19분 36초에 이은 올해 여자부 세계 2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이처럼 우수한 기록이 나온 것은 완벽한 코스와 원활한 대회 운영의 결과. 또한 서울국제마라톤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마라톤 대회로 우뚝 섰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3·에티오피아)가 베를린 마라톤(9월 24일)에서 세운 2시간 5분 56초가 세계 1위에 올랐다.
서울국제마라톤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2002년부터 한국 KBS, 중국 CCTV, 일본 TV도쿄가 5년 연속 중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다국적 채널 유로스포트가 유럽 등 54개국에 중계하고 있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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