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포상금 4450만원

  • 입력 2006년 12월 11일 02시 52분


한국 남자 수영선수 최초로 아시아경기 3관왕에 오른 ‘수영신동’ 박태환(17·경기고·사진)이 9일 오후 9시 귀국했다. 박태환은 “결과에 만족한다. 일단 푹 쉬고 싶고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다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출전한 7종목 전체에서 메달(금 3, 은 1, 동메달 3개)을 따내며 선전한 박태환은 총 445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수영연맹 포상규정에 따르면 아시아경기 금메달 1000만 원, 은메달 200만 원, 동메달 100만 원이며 또 아시아 신기록은 500만 원, 한국 신기록은 100만 원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메달이나 신기록이 계영(단체전)일 경우에는 4등분해 지급한다.

동메달 3개가 계영인 박태환은 메달로 3275만 원을, 아시아 신기록 2개와 한국 신기록 4개(3개는 계영)로 1175만 원을 받는다.

‘플러스 α’도 예상된다. 대한수영연맹 김동권 사무국장은 “8월 범태평양선수권에서 박태환이 2개의 금메달을 따냈을 때 100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이번엔 더 많은 격려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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