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웅은 10일 카타르 도하 알아라비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2006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일본의 오타 유키에게 8-15로 져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준결승에서 중국의 레이성을 접전 끝에 14-1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이천웅은 16강 전에서 입은 오른쪽 허벅지 부상에도 선전을 펼쳤지만 끝내 지고 말았다.
경기 초반 5-3까지 앞서간 이천웅은 이후 다리 근육이 뭉쳐 스텝을 제대로 밟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오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금메달을 놓쳤다.
앞서 김금화(익산시청)는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중국의 탄쉐에게 7-15로 져 동메달에 그쳤다.
1회전을 7-8로 마치며 대등한 경기를 펼친 김금화는 2회전에서 상대 공격을 막지 못하고 내리 7점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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