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이미나의 Biz 골프]내리막 퍼팅 잘하려면…

  • 입력 2006년 12월 15일 02시 58분


내리막 퍼팅을 잘하려면 정확한 거리 판단과 자신감이 중요하다. 팔로스루 거리를 잘 맞춘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사진 제공 KTF
내리막 퍼팅을 잘하려면 정확한 거리 판단과 자신감이 중요하다. 팔로스루 거리를 잘 맞춘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사진 제공 KTF
이번 주에는 아시아 팀과 인터내셔널 팀이 자존심을 걸고 한판 싸우는 렉서스컵에 출전합니다. 싱가포르의 타나메라CC(파72·6620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매일 대회 방식이 바뀌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첫날은 한 개의 볼을 두 사람이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 둘째 날은 각자의 볼을 플레이해 좋은 점수를 그 홀의 스코어로 하는 포볼 매치, 마지막 날은 1 대 1 매치 플레이로 대회가 치러집니다. 이 방식은 라이더컵과 같습니다.

특히 포섬 방식은 볼 하나로 두 사람이 플레이하므로 상대방의 컨디션도 고려해야 합니다. 만일 제가 티샷을 해야 할 경우 파트너의 아이언샷이 좋다면 될 수 있는 한 멀리 보내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언샷이 그리 좋지 않은 파트너라면 거리보다 정확하게 페어웨이를 지키는 편이 낫습니다. 회사에서도 약한 부분을 커버하고 장점을 살려 경영하는 것과 비슷하겠죠.

하지만 퍼트만큼은 공통적으로 잘해야 합니다. 특히 부담이 많은 내리막 퍼트는 한순간에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죠.

내리막 퍼트를 잘하는 요령은 두 가지입니다. 정확한 거리 판단과 자신감이 바로 그것입니다. 5m의 거리가 남았다고 해도 경사에 따라 3m의 감으로 굴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보내고자 하는 거리를 파악했다면 셋업 이후 망설임 없이 3m의 감으로 퍼트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흔들린다면 그 퍼트는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대체로 퍼트가 길거나 짧은 것은 팔로스루의 영향이 큽니다. 팔로스루가 짧으면 퍼트가 짧아지고 팔로스루가 길면 퍼트가 길어집니다. 따라서 자신감을 갖고 백스윙과 팔로스루의 거리를 정확하게 맞춘다는 기분으로 스윙해야 정확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그린에서

○ 테일러메이드코리아는 슬라이스 방지 기술을 적용한 ‘r7 드로 풀세트’(사진)를 시판한다. 테일러메이드가 개발한 슬라이스 방지 기술로 만든 r7 드로 드라이버, r7 드로 페어웨이우드, r7 드로 레스큐 하이브리드, r7 드로 아이언 등으로 구성. 몬자 퍼터와 캐디백, 보스턴백도 제공. 남성용은 270만 원, 여성용은 250만 원. 02-3468-7600

○ ㈜토비스 리조트는 수도권 골프장을 연 30회 주중회원 대우로 이용하고 제주 와 해외 골프장을 연 15박까지 그린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토비스 골프클럽 회원’을 모집한다. 5년 후 입회금 1984만 원 전액 반환형. 올해까지는 국내 골프장 이용 시 4인 그린피 무료(1회) 및 동남아 항공권 지급, 직영 콘도 6곳 3년간 무료 이용 혜택. 02-527-7666

○ 인터넷 골프 예약사이트 엑스골프(www.xgolf.co.kr)에서는 엑스골프를 통해 이달부터 내년까지 해외 골프여행 예약자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노리미츠II’ 드라이버와 엑스골프 정회원 1년 카드 XABIA(자비아), 골프 바람막이, 골프 모자 등. 1544-9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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