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5일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란과 연장 접전 끝에 0-1로 졌다.
준결승에서 이라크에 0-1로 져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의 아시아경기 우승 꿈을 접은 한국은 이로써 동메달조차 따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이라크와의 준결승전처럼 이날도 경기 내용은 한국이 리드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 골 결정력 부족이 여전했고 결국 연장 후반 8분 아델 코라흐카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한편 개최국 카타르는 15일 대회 마지막 경기로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축구 결승전에서 후반 18분 터진 비랄 모하메드 라자브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해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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