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수영연맹은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06 도하 아시아경기를 비롯한 각종 국제수영대회 입상 및 신기록 수립 포상식을 했다.
수영 국가대표 선수단은 아시아경기에서 금 3개, 은 2개, 동메달 13개를 따내고 아시아 신기록 2개와 한국 신기록 24개를 작성하는 등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전달된 포상금은 총 1억5125만 원. 심홍택 연맹회장이 1억 원, 수영용품 브랜드 ‘아레나’의 국내 판매권을 가진 ㈜동인스포츠가 4000만 원을 냈고 연맹에서 1125만 원을 보탰다.
올해 아시아 신기록을 4개나 작성했고 아시아경기에서 7개(금 3개, 은 1개, 동메달 3개)의 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전체 포상금의 56%를 차지. 도하에서 체중이 8kg이나 빠졌던 박태환은 귀국 후 지상훈련만 하며 오랜만에 집에서 숙면을 취한 덕분에 5kg을 회복해 181cm에 68kg의 미끈한 몸매를 되찾았다고.
전 창 기자 jeo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