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때 공동 선두였다가 2라운드에서 강한 바람으로 고전한 끝에 4타를 잃어버려 공동 13위로 처졌던 최경주는 이날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뽑아내면서 2타를 줄였다. 단독 선두(11언더파 208타)는 비제이 싱(피지). 이날 3언더파 70타를 치는 등 사흘 연속 언더파 성적을 내면서 2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싱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0세 이후의 투어 우승을 ‘18회’로 늘려 샘 스니드가 보유한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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