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 씨는 8일 전화로 박 코치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지난해 7월 김연아의 캐나다 전지훈련 때부터 지도를 맡은 박 코치와의 결별은 이미 예견됐던 일.
김연아의 경우 어머니가 지상 훈련과 점프기술 지도 등을 맡아 사실상 헤드코치 역할을 해 왔다. 또한 캐나다 전지훈련 때 안무 지도를 했던 캐나다인 브라이언 오서(46) 코치가 3월 세계선수권 때부터 김연아를 맡기로 이미 얘기가 된 상태. 1984, 1988년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오서 코치는 세계선수권 때부터 김연아의 정식 코치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