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계속 통증… 아시아경기 못 뛸듯

  • 입력 2007년 1월 16일 03시 01분


‘피겨 여왕’ 김연아(17·군포 수리고·사진)의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출전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허리디스크 초기’ 판정을 받아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김연아의 몸 상태가 크게 나아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치료를 시작한 지 2주째지만 허리 통증이 여전해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 씨는 “치료는 80% 정도 됐는데 통증은 계속 있어서 훈련 강도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며 “보통 대회 2주 전에 완벽한 몸 상태로 하루 두 차례 정도 훈련해야 하는데 평상시 훈련량의 10%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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