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비록 리그 초반이지만 두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4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예상대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삼성생명은 금호생명 국민은행과 함께 6개 팀 중 최하위인 공동 4위(1승 3패)로 처졌다.
신한은행이 17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1-67로 꺾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겨울리그에서도 한솥밥을 먹었던 현역 최고령 타즈 맥윌리엄스(37)가 3, 4쿼터에서 22점을 몰아넣는 등 양 팀 최다인 30득점(9리바운드)을 기록한 데 힘입어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초반 잭슨(24득점, 16리바운드)과 박정은(22득점)의 슛이 호조를 보이며 3쿼터까지 46-54로 앞섰지만 막판 신한은행의 거센 추격을 버텨내지 못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1Q | 2Q | 3Q | 4Q | 합계 | |
신한은행(4승) | 12 | 13 | 21 | 25 | 71 |
삼성생명(1승 3패) | 23 | 11 | 20 | 13 |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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