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남(36·전 클리블랜드·사진)이 19일 1년간 계약금, 연봉 각 1억 원에 플러스 옵션 3억 원을 합쳐 최대 5억 원에 롯데와 계약했다. 계약 조건에는 마이너스 옵션 8000만 원도 걸려 있다.
최향남은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가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버펄로에서 뛰며 8승 5패에 평균자책 2.37을 기록했지만 빅리그 진출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1990년 목포 영흥고를 졸업하고 해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향남은 1997년 LG로 이적했다가 7년 만인 2004년 친정팀 기아로 복귀해 2시즌을 뛰었다. 국내 성적은 통산 44승 49패 6세이브에 평균자책 3.91.
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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