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위건으로부터 이천수에 대한 공식 영입 제안서를 받았고 본인과 상의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면서 “구체적인 이적 조건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다음 주 영국 현지에서 이천수와 구단 대리인이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건은 2005∼2006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했지만 올 시즌 들어 주축 선수들이 이적하면서 17위로 밀려나 전력 보강 작업을 하고 있다.
위건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이천수가 출전한 경기 등의 동영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천수와 함께 훈련하면서 테스트해 본 뒤 입단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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