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25일 원주에서 열린 동부와의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조성민(14득점)과 필립 리치(28득점, 9리바운드), 애런 맥기(13득점, 13리바운드)의 활약으로 김주성(29득점, 9리바운드)을 앞세운 동부를 97-90으로 눌렀다.
2003년 11월 코리아텐더 인수 후 팀 통산 100승을 채운 2위 KTF는 23승 13패를 기록해 1위 모비스를 3경기차로 쫓았다.
동부는 16승 19패로 KT&G와 공동 6위로 밀려났다.
4쿼터 종료 2분전 6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KTF는 리치와 조성민, 맥기의 연속 득점으로 88-88 동점을 이룬 뒤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 들어 KTF는 조성민이 3점슛과 자유투로 연속 5점을 집중시키며 93-88로 달아난 끝에 승리를 안았다.
한편 정규리그는 26일부터 한중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간 뒤 다음달 3일부터 재개된다.
▽원주(KTF 3승 1패) | ||||||
- | 1Q | 2Q | 3Q | 4Q | 연장 | 합계 |
KTF | 23 | 21 | 25 | 19 | 9 | 97 |
동부 | 30 | 20 | 20 | 18 | 2 | 90 |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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