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백은 26일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쇼트트랙 3000m 결승에서 5분 54초 19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성시백은 1500m와 500m, 1000m에 이어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은 이승훈(신목고)이 이 종목에서 5분 54초 240으로 은메달, 이현성(한국체대)이 5분 54초 725로 동메달을 따 25일 남자 1000m에 이어 금, 은, 동을 휩쓸었다.
여자 3000m에서는 강윤미(한국체대)가 5분 04초 406으로 정상에 올라 개인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허희빈(신목고)은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후 11시 30분 현재 금메달 9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로 이탈리아(금 9, 은 2, 동5)를 따돌리고 종합 1위로 나섰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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