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백 쇼트트랙 4관왕… 한국, 동계U 종합1위 올라

  • 입력 2007년 1월 27일 03시 11분


성시백(연세대·사진)이 2007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에서 4관왕이 됐다.

성시백은 26일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쇼트트랙 3000m 결승에서 5분 54초 19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성시백은 1500m와 500m, 1000m에 이어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은 이승훈(신목고)이 이 종목에서 5분 54초 240으로 은메달, 이현성(한국체대)이 5분 54초 725로 동메달을 따 25일 남자 1000m에 이어 금, 은, 동을 휩쓸었다.

여자 3000m에서는 강윤미(한국체대)가 5분 04초 406으로 정상에 올라 개인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허희빈(신목고)은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후 11시 30분 현재 금메달 9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로 이탈리아(금 9, 은 2, 동5)를 따돌리고 종합 1위로 나섰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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