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 종합스포츠대회 첫 정상…동계U대회 金10개 1위

  • 입력 2007년 1월 29일 02시 58분


한국이 2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막을 내린 제23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 10, 은 11, 동메달 9개로 52개국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에서 한국이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금 9, 은 14, 동 11)가 2위, 이탈리아(금 9, 은 2, 동 6)가 3위.

한국 쇼트트랙은 전체 30개의 메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개(금 8개, 은 5개, 동 4개)를 따내 ‘효자 종목’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성시백(연세대)은 500m와 1000, 1500, 3000m에 이어 5000m 계주까지 우승해 대회 5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스키 점프에서도 은메달 2개를 따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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