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7연승끝 첫 패배

  • 입력 2007년 1월 30일 03시 00분


시즌 개막 후 7연승을 달리던 신한은행이 첫 패배를 맛봤다.

신한은행은 29일 용인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삼성생명에 59-73으로 완패했다.

27일 금호생명을 꺾은 뒤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르느라 30대 중반의 노장 타즈 맥윌리엄스(37)와 전주원(35) 등이 체력 저하를 드러낸 게 패인.

특히 맥윌리엄스는 지난주 개인사정으로 미국에 다녀온 뒤 컨디션 난조로 12점에 그쳤고 전주원은 3득점, 5어시스트.

선두 신한은행은 7승 1패로 2위 우리은행에 0.5경기차로 쫓겼다.

신한은행 이영주 감독은 “5일을 쉬고 나온 삼성생명과 달리 우리 선수들은 지쳐 경기 내용이 나빴다”고 말했다.

로렌 잭슨이 33점을 퍼붓고 박정은이 14점을 보탠 3위 삼성생명은 3연승을 달리며 4승 3패를 기록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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