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기대회유치위원회는 최근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아시아경기 유치 관련 아시아지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동향 분석’ 자료를 통해 현재 28개 회원국이 인천을 개최지로 지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분석은 2005년 11월부터 아시아 지역 한국대사관 등 재외 공관과 현지에서 아시아경기를 유치하기 위해 활동하는 한국인을 통해 입수한 자료 88건을 유치위가 종합해 정리한 것이다.
현재 인천을 지지하겠다고 확실하게 표명한 국가는 태국과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모두 17개국.
이 밖에 중국과 일본 몽골 북한 미얀마 등 11개국(한국 포함)이 인천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바레인 등 13개국은 인도의 델리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스리랑카와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브루나이 이라크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은 아직 지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유치위는 앞으로 OCA 회원국 언론인을 인천으로 초청해 아시아경기 유치활동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유치 당위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 등 아직 유치활동을 펼치지 않은 13개국을 여야 국회의원 15명으로 구성된 아시아경기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와 함께 방문해 선수단 지원 대책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펴기로 했다.
아시아경기 개최지는 4월 16, 17일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OCA 총회에서 45개 회원국의 표결로 결정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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