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이 안 도와주네”…위창수, 혼다클래식 3R 공동4위 밀려

  • 입력 2007년 3월 5일 03시 00분


위창수(테일러메이드·사진)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 1, 2라운드에서 절정의 퍼팅 감각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첫 라운드에서 26개를 기록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선 24개였다.

하지만 4일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리조트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는 퍼팅 수가 32개까지 치솟았다.

그린에서 발목이 잡힌 위창수는 버디 2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단독 선두 마크 윌슨(204타·미국)과는 3타 차에 불과해 미국PGA투어 첫 승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나이키골프)은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이븐파 210타로 전날 공동 48위에서 공동 13위까지 점프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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