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2006∼200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김연경(19득점), 케이티 윌킨스(16득점), 황연주(12득점)의 ‘3각 편대’를 앞세워 도로공사를 3-0(25-15, 25-15, 25-17)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18승 4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2위 도로공사(13승 8패)를 승점 5점 차로 따돌려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챔프전’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에 이어 통합우승 2연패에 도전한다.
남자부 대한항공은 상무를 3-0(25-20, 25-20, 25-18)으로 꺾고 2005년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3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18승 9패, 4위 LIG는 12승 14패.
현대캐피탈은 LIG를 3-1로 꺾고 10연승을 달렸고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을 3-1로 누르고 선두를 지켰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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