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빙속 500m 한국신… 加월드컵 34초 43으로

  • 입력 2007년 3월 5일 03시 00분


한국 빙상의 간판스타 이강석(한국체대·사진)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9차 대회 1부 리그 남자 5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따냈다.

이강석은 4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일본의 이가와 유야(34초 42)에게 0.01초 뒤진 34초 4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이강석은 2005년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렸던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500m 한국기록(34초55)을 0.12초나 앞당기며 은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2007 창춘 동계아시아경기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인 이강석은 지난달 열렸던 동계체육대회에선 35초 65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강석은 스타트가 늦어 처음 100m를 9초 67로 통과했지만 나머지 400m를 참가 선수 30명 가운데 가장 빠른 24초 76에 끊었다. 이규혁(서울시청)은 34초 80으로 10위를, 문준(성남시청)은 34초 86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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