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일본야구협회가 베이징올림픽 지역예선에 출전할 대표팀의 기본틀을 마련했다고 보도하면서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고 싶다”는 호시노의 인터뷰 내용도 함께 전했다.
호시노는 인터뷰에서 “올림픽 뿐만 아니라 다음 WBC 대회 등을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 일본 프로야구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신인 중용의 이유를 설명했다.
호시노 등 일본대표팀 코칭스태프는 5월초 60명의 1차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 2007시즌이 개막되는 3월부터 약 2달 동안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 뒤 1차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당초 6월중 멤버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한 달여 앞당겼다.
호시노는 “엔트리를 빨리 발표해 정규시즌 분위기를 살리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확인하고 싶다. 정예멤버가 확정되는 8월까지 루키들의 기량을 점검해 11월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일정을 앞당긴 이유를 밝혔다.
또 올림픽 전초전인 “프레올림픽에는 25세 이하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시노 재팬’의 주역으로 자리잡을 젊은 영건 루키들로는 지난해 고시엔이 낳은 스타 다나카 마사히로(19·라쿠덴), 니혼햄의 가네코(26)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특히 ‘제 2의 마쓰자카’라는 찬사 속에 시범경기에서도 호투를 선보이고 있는 다나카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동훈 스포츠동아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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