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대표팀 김경문(49·두산) 감독과 선동렬(44·삼성) 수석코치는 1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참가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구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해 포함되지 않았던 해외파를 대거 대표팀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 코치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해외파 선수들이 적극 합류할 수 있도록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본인이 나라를 위해 뛰겠다면 모두 뽑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과 선 코치는 해외파를 포함해 투수 20∼22명. 포수 5명. 내야수 10∼12명. 외야수 10∼11명 등 50명을 5월 중 선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장 컨디션이 좋은 24명이 올림픽 예선에 나선다.
한편 김 감독은 수비 및 주루 코치에 김광수(48) 두산 수석코치, 타격 코치에 일본 요미우리에서 연수 중인 김기태(38) 코치를 선임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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