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올림픽야구 감독 “5월중 1차로 50명 선발”

  • 입력 2007년 3월 13일 03시 01분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오른쪽)과 선동렬 수석코치.김재명 기자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오른쪽)과 선동렬 수석코치.김재명 기자
“역대 최강의 드림팀으로 올림픽 무대에 서겠다.”

야구 국가대표팀 김경문(49·두산) 감독과 선동렬(44·삼성) 수석코치는 1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참가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구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해 포함되지 않았던 해외파를 대거 대표팀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 코치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해외파 선수들이 적극 합류할 수 있도록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본인이 나라를 위해 뛰겠다면 모두 뽑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과 선 코치는 해외파를 포함해 투수 20∼22명. 포수 5명. 내야수 10∼12명. 외야수 10∼11명 등 50명을 5월 중 선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장 컨디션이 좋은 24명이 올림픽 예선에 나선다.

한편 김 감독은 수비 및 주루 코치에 김광수(48) 두산 수석코치, 타격 코치에 일본 요미우리에서 연수 중인 김기태(38) 코치를 선임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