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9년 연속 ‘마크 H. 맥코맥상’을 수상했다.
AP 통신은 15일(한국시간) 매 시즌 주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가장 오랫동안 차지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마크 H. 맥코맥상이 2007시즌에도 우즈에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이로써 우즈는 1998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단 한 번의 양보도 없이 매 시즌 이 상을 차지하게 됐다.
역대 최고의 골퍼로 평가 받고 있는 우즈는 데뷔 2년째인 1997년 중반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무려 434주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다.
데이빗 듀발(미국)과 비제이 싱(피지)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머지 않아 1위 자리를 탈환에 다시 최고자리에 올랐다. 역대 최고인 264주 1위 기록도 갖고 있으며 현재도 92주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우즈는 15일 아놀드 파머가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참가, 시즌 두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임동훈 스포츠동아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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