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타바레스 감독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팀”

  • 입력 2007년 3월 21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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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이 한국축구대표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타바레스 감독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팀이며 국제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많아 힘든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한국 대표팀에 대해 잘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은 몇년째 네덜란드 출신 감독들이 팀을 맡고 있고, 베어백 감독은

오랫동안 한국 대표팀과 함께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그는 “이번 평가전은 대표팀을 맡은 후 11번째 치르는 경기이다. 코파 아메리카컵과 월드컵 남미예선을 준비하는데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그동안 준비해온 것을 경기에서 보여주는데 주력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선수 중에는 박지성을 알고 있다. 그는 잘 알려진 훌륭한 플레이어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한편 이날 타바레스 감독과 함께 입국한 우루과이 대표팀에는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바로 리베로 레코바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비야레알)은 부상 때문에 이번 평가전에서 제외됐다.

영종도=임동훈 스포츠동아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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