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프로농구 4강 PO 1차전 우리銀꺾고 챔프전 앞으로

  • 입력 2007년 3월 24일 03시 01분


타미카 캐칭은 우리은행에서 뛰던 3시즌에 모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우승 제조기로서 면모를 지키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일단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23일 강원 춘천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1차전.

삼성생명은 변연하(21득점)와 로렌 잭슨(25득점)의 활약으로 캐칭이 팀 득점의 절반도 넘는 36득점을 터뜨린 우리은행을 77-69로 눌렀다.

지난 여름리그 챔피언 삼성생명은 공격과 수비의 조화를 앞세워 적지에서 첫 승을 올리며 타이틀 방어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고비마다 실책을 쏟아낸 우리은행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부담을 안게 됐다.

2차전은 25일 경기 용인시에서 벌어진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1Q2Q3Q4Q합계
삼성생명(1승)2519141977
우리은행(1패)1423151769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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