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올 시즌에는 우승 제조기로서 면모를 지키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일단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23일 강원 춘천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1차전.
삼성생명은 변연하(21득점)와 로렌 잭슨(25득점)의 활약으로 캐칭이 팀 득점의 절반도 넘는 36득점을 터뜨린 우리은행을 77-69로 눌렀다.
지난 여름리그 챔피언 삼성생명은 공격과 수비의 조화를 앞세워 적지에서 첫 승을 올리며 타이틀 방어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고비마다 실책을 쏟아낸 우리은행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부담을 안게 됐다.
2차전은 25일 경기 용인시에서 벌어진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 |||||
- | 1Q | 2Q | 3Q | 4Q | 합계 |
삼성생명(1승) | 25 | 19 | 14 | 19 | 77 |
우리은행(1패) | 14 | 23 | 15 | 17 | 69 |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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