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동작에서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한다는 이유로 몇 차례 테크니컬 파울에 출전 정지까지 받자 필 잭슨 감독은 "마녀 사냥"이라며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런 브라이언트가 이젠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그는 24일 뉴올리언스 호니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0점을 터뜨려 사상 두 번째로 4경기 연속 50점 돌파의 대기록을 세웠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든도 1987년 3경기 연속 50점 이상을 넣었을 뿐이어서 20년 만에 황제를 뛰어넘었다는 찬사를 들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윌트 체임벌린이 갖고 있는데 1961년 7경기 연속 50득점. 체임벌린은 1962년에는 6경기 연속, 1961년과 1962년에는 각각 5경기 연속으로 50점 이상을 올렸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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