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는 29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의 수지오닐수영장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 혼영 남자 200m 결선에서 독주 끝에 지난해 8월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1분 55초 84)을 0.86초 당긴 1분 54초 9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펠프스는 경영 첫날인 25일 계영 남자 400m를 시작으로 27일 자유형 200m, 28일 접영 200m에 이은 대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날 단체경기인 계영 400m를 제외하고는 모두 세계 신기록.
한편 평영 여자 200m에 출전한 정슬기(19·연세대)는 예선에서 5위를 차지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선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9위에 머물러 결승행이 좌절됐다.
멜버른=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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