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의 이병규(33)가 올 시즌 첫 멀티 안타(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개막 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맞대결을 벌인 요미우리 이승엽(31)도 안타 1개를 때려냈다. 이병규는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2회 선두 타자로 나가 상대 왼손 선발 투수 가네토 노리히토로부터 2루수 앞 강습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3-3 동점이던 9회 무사 1루에선 상대 마무리 도요타 기요시의 2구째 낮은 포크볼을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병규는 8회 우전 안타 하나를 친 이승엽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선 주니치가 6-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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