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꿈나무 발굴위한 대회 개최

  • 입력 2007년 4월 11일 16시 49분


201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자존심을 세워줄 '육상 꿈나무' 찾기가 본격 시작됐다.

제9회 꿈나무선수 선발 육상경기대회가 14일부터 이틀간 충남 홍성 홍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대구가 4년 뒤인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하자 대구 대회에서 활약할 육상 유망주를 찾기 위해 긴급 이사회를 여는 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4~6년생 320명, 중학교 1~2년생 375명 등 695명이 육상 71개 세부 종목에 출전해 경쟁을 벌인다. 육상연맹은 종목별 입상선수(3위까지) 213명을 체육과학연구원에 의뢰 체력 측정을 최종 80명의 꿈나무를 선발할 예정이다. 연맹은 꿈나무 선수가 대표 또는 상비군으로 승급할 경우 1인당 최대 1000만 원의 훈련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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