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은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리유니언GC(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공동 선두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로라 데이비스(잉들랜드)에 8타나 뒤졌다. 오초아와 데이비스는 이날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사흘 내내 공동 선두(합계 14언더파)를 유지했다.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아깝게 놓친 박세리(30·CJ)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단독 5위로 뛰어 올라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2005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부진했던 김주연(26·KTF)은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공동 7위(7언더파 209타)로 올라섰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LPGA투어에서 11승을 기록해 단일 국가 최다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에는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이승건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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