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안타… 이병규는 침묵

  • 입력 2007년 4월 27일 03시 02분


이승엽(31)이 결승 득점을 올리며 요미우리의 역전승에 앞장섰다.

이승엽은 26일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뒤진 8회 무사 1루에서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내 무사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1루에 나간 이승엽은 니오카 도모히로의 1타점 적시타 때 3루까지 진출한 뒤 아베 신노스케의 2루타로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앞선 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로 타율은 0.276에서 0.275로 조금 낮아졌다. 요코하마를 5-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린 요미우리는 15승 9패를 기록하며 히로시마에 0-3으로 완패한 주니치(13승 1무 9패)를 제치고 센트럴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주니치 이병규(33)는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와 볼넷을 2번이나 얻어 출루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2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0.300으로 조금 떨어졌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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