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백차승(27·사진)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눈부신 피칭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동안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붙박이 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부상 중인 펠릭스 에르난데스 대신 임시 선발로 빅 리그에 올라온 백차승은 30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4안타 2볼넷 1실점하는 호투를 했다. 1-1 동점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수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시애틀 팬들은 백차승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은 4.22.
클리블랜드 추신수(25)는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희생플라이로 타점 1개를 올렸다.
트리플A 뉴올리언스에 내려가 있던 뉴욕 메츠 박찬호(34)는 2선발 오를란도 에르난데스가 부상해 임시 선발로 1일 오전 8시 10분 플로리다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전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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