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은 3일 일본 시즈오카 니혼다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주빌로 이와타와의 리그 9차전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자신의 시즌 3, 4호 골을 터뜨리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조재진의 득점은 지난달 8일 오이타 트리니타와의 5차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조재진은 전반 18분 오카자키 신지의 도움으로 페널티지역 내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고 1-1 동점으로 쫓긴 전반 41분 이번엔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시미즈는 이 승리로 최근 1무 2패의 부진을 씻으며 시즌 전적 5승 1무 3패가 됐다.
한편 김정우는 오이타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8분 노르웨이 국가대표 공격수 프로데 욘센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올 시즌 3골 2도움.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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