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펜싱,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4위

  • 입력 2007년 5월 6일 16시 59분


한국 여자 펜싱의 유망주 전희숙(서울시청·세계랭킹 25위)이 2007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펜싱 세계 1위 남현희(서울시청)는 16강 문턱에서 무너졌다.

전희숙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지난해 토리노 세계선수권 챔피언 마게리타 그란바시(이탈리아·세계 4위)에게 6-10으로 패했다.

다리 부상 중인 남현희는 16강전에서 일라리아 살바토리(이탈리아·세계 16위)에게 6-15로 졌다.

한편 6일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4강에서 헝가리에 29-31, 3~4위전에서는 이탈리아에 14-20으로 패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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