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나홀로 무패 행진’

  • 입력 2007년 5월 7일 03시 01분


성남 일화가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14개 팀 중에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성남은 5일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6승 3무(승점 21점)로 선두를 지킨 성남은 지난해 10월 이후 16경기 무패(9승 7무) 행진을 했다.

성남은 전반 16분 김두현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수비수를 맞고 튀어나온 것을 장학영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첫 골을 뽑았다. 성남은 후반 28분 한동원이 날린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는 것을 모따가 밀어 넣어 추가골을 뽑았다.

2일 라이벌 FC 서울을 3-1로 완파했던 수원 삼성은 광주 상무에 역전승하며 3연승을 달렸다.

수원은 광주 원정경기에서 전반 17분 이진호의 다이빙 슛을 막지 못해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수원은 전반 42분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골문에 차 넣은 광주 수비수의 자책골로 동점을 이뤘다. 수원은 후반 14분 이현진이 역전골을 넣고 후반 25분 김대의가 유니폼 잡아채기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순위구단승점골득실
성남6302112
수원531186
경남423143
전북414131
서울342130
전남261121
인천333120
포항333120
울산33312-2
대구32411-1
제주31510-4
대전1538-2
부산2258-6
광주0454-8
※승점-골득실-다득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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