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신발끈 고쳐 매고” 유치결정 D-50

  • 입력 2007년 5월 16일 03시 00분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이 서울 종로구 세종로 문화관광부 청사 앞에서 열린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D-50 행사에서 대형 현수막 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변영욱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이 서울 종로구 세종로 문화관광부 청사 앞에서 열린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D-50 행사에서 대형 현수막 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변영욱 기자
문화관광부는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청사 앞에서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D-50 행사를 열고 결의를 다졌다.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7월 5일(한국 시간) 과테말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이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종민 문화부 장관, 국회 동계올림픽 유치특별위원과 문화관광위원, 한승수 평창 유치위원장,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동사모(동계올림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D-50 전광판이 점등됐고 ‘찾는 곳은 이유가 있다. 더 나은 곳이 더 좋은 곳, 평창’이란 캐치프레이즈가 걸린 22m 높이의 현수막이 문화부 청사에 내걸렸다.

빙상 꿈나무 이진영(남춘천중)과 조환희(남춘천여중)가 유치 기원문을 낭송했고 삼성무용단의 원무, 리틀엔젤스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 총리는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최선을 다하면 과테말라 IOC 총회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부는 개최지 결정이 날 때까지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치기로 했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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