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와 동원육영재단이 공동주최하고 동아일보와 동원 F&B, 한국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전국 221개 초등학교 축구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리그. 200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7회째. 16개 시도에서 출전한 221개 팀이 총 1728 경기를 벌인다.
권역별 지역 리그는 4월 시작했지만 이날 오후 3시 서울지역 신용산초등학교와 구룡초등학교(KBS2 생중계)의 대결이 공식 개막전으로 열린다. 개막전에는 한국축구대표팀의 핌 베어벡 감독과 홍명보 코치가 참석해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해 줄 예정이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이 토너먼트 방식의 성적 지상주의에서 탈피해 축구를 즐기며 공부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원컵은 연간 리그제로 주말에 경기를 치른다. 이 대회는 매주 권역별로 경기를 열어 48개 팀을 가린 뒤 10월 동원컵 왕중왕전을 통해 국내 유소년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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