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도 오른발 수술… 아시안컵 출전 어려울듯

  • 입력 2007년 5월 23일 03시 04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낸 설기현(28·레딩·사진)이 오른발을 수술했다.

설기현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22일 “설기현이 영국 런던에서 오른발 뒤꿈치의 불거진 뼛조각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쎈은 “수술을 담당한 의사가 ‘뼛조각이 예상보다 컸다.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뼈가 인대를 건드려 부작용이 심했을 것이다. 수술 시기가 적절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설기현은 열흘가량 쉰 뒤 국내로 돌아와 재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정상 컨디션을 찾는 데는 6∼8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설기현은 7월 7일 개막하는 아시안컵 본선에는 출전하기 어려워 보인다. 박지성과 이영표(30·토트넘 홋스퍼)도 부상 치료 중이어서 아시안컵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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