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존디어클래식에 다시 출전하게 돼 너무 기쁘다. 그곳 팬들은 내게 아주 따뜻하게 대해줬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 3년 연속 출전하게 된 그는 2005년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88위로 아쉽게 2타차로 예선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1라운드에서 77타를 친 뒤 2라운드 도중 열사병에 따른 탈진으로 기권했다.
올해 1월 소니오픈에서 손목을 다친 뒤 그동안 치료와 재활에만 매달려 온 미셸 위는 다음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긴 트리뷰트대회에서 필드에 복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대회 장소에서 코스를 둘러보며 재기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이와 관련해 뉴욕 타임스는 23일 미셸 위가 필드를 떠나 잊혀져 있던 동안 그의 라이벌로 꼽히는 폴라 크리머, 모건 프레셀 등은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긴 튜리뷰트 주최자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허리 부상에서 벗어나 4월 나비스코챔피언십 출전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이래저래 관심을 끌게 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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