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은 27일 미 텍사스 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GC(파70)에서 열린 PGA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6번홀까지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했다. 갑자기 내린 폭우로 경기가 늦게 시작됐기 때문에 3라운드 남은 경기는 다음 날 4라운드에 앞서 열린다.
공동 6위를 달리던 나상욱이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지만 정상까지는 아직 길이 멀다. 벤 커티스(미국),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등 5명이 나상욱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고 1타 뒤진 공동 7위에도 짐 퓨릭(미국), 팀 클라크(남아공), 피터 로너드(호주) 등 5명의 강자가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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